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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원생활!]② 집짓기 시작은 자금계획 수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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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OK시골 대표

전원주택을 계획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비용이다. 얼마 정도면 전원주택을 짓고 살 수 있느냐에 대한 궁금증이다. 가장 현실적인 물음이지만 그 전에 중요한 것이 있다. 함께 살 배우자와 가족, 이웃도 생각해 보아야 하고 특히 어떤 일을 하며 전원주택에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우선 돼야 한다.


남편은 시골에서 살고 싶은데 아내는 도시생활을 하겠다고 하여 싸우는 경우도 많다. 젊은 사람이라면 자녀들의 교육 문제도 있다. 나이가 들어 도시와 떨어진 전원주택에서 산을 한다면 자녀들과의 관계를 꼭 생각해 자녀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사람의 관계에서 또한 중요한 것이 원주민이나 주변에 살고 있는 이웃과의 관계다. 원주민들의 정서는 기본적으로 이해를 해야 하고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가도 중요한 사항이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동호인이 있으면 좋다.


또한 중요한 것이 일이다. 아무리 돈이 많다 하더라도 시골생활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꼭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힘들다.

그 다음이 자금계획이다. 전원주택 만들기의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의 거리, 한강변이나 유명한 산이 있는 곳, 고속도로 진입의 수월성 여부에 따라 땅값이 다르다. 좋은 지역들은 3.3㎡에 집을 바로 지을 수 있는 대지기준으로 100만원 정도 한다고 봐야 하고 최소한 60만원 정도 생각해야 한다.


주택은 일반적으로 3.3㎡에 350만~400만원 정도 들여야 제대로 지을 수 있다. 만약 양평의 한강변에서 대지 660㎡, 주택 150㎡의 전원주택의 마련한다면 3억5000만원에서 4억 정도 든다고 보면 된다. 좀 낮은 지역에서는 3억 정도 생각하면 된다.


수도권을 벗어나면 강원도와 충북지역이 인기를 끈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지기준으로 땅값이 3.3㎡ 40만~55만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물론 지역에 따라서는 그 이하도 가능하다. 같은 조건이라면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정도 줄어든다고 보면 된다.


전원주택을 마련하는 목적이 일상적으로 실거주할 주택이냐 혹은 별장이나 주말농장처럼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주택이냐에 따라서 들어가는 비용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실거주용은 일단 생활기반이 좋아야 하고 주택의 규모도 어느 정도돼야 하며 건축비도 제대로 들여야 하지만 주말별장이나 주말농장용이 경우에는 좀 불편한 곳이나 규모가 작은 주택으로도 가능하다. 강원도나 충청도지역으로 주말주택이나 주말농장용 주택들이 많이 늘고 있다. 1억에서 1억5천만원선에서 토지와 주택을 마련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예산에 대한 부분은 어디까지나 가정치로 정답은 없다. 같은 지역에서도 토지 주변환경에 따라 땅값의 차이도 많고 주택도 어떤 주택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그러므로 예산을 세울 때는 여유 있게 세우는 것이 좋다. 여유자금이 있어야 하고 계획보다 예비비가 충분해야 한다. 대부분 토지 구입이나 집짓기에서 자금이 계획했던 이상 들어간다.


OK시골 www.oksigol.com 033-765-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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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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