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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롤모델은 엄정화, 하반기 中 진출한다"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최근 싱글 '너 하나 만'을 발표한 성은은 이번에는 반드시 쉼없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쓰러지더라도 무대에서 쓰러지겠다'는 결연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번에는 꼭'이라는 말도 여러번 되뇌였다. 그만큼 성은에게는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 누구보다도 절실했다. 3년 동안 소속사 문제 등에 얽히면서 제대로 가수로서 활동하지 못한 '갈증'을 이제야 해소시키는 기분이랄까.

그도 그럴 것이 성은은 자신은 가수라고 늘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1집 'Ecdysis'를 발표하고 가수로 입문한 성은은 1집을 내고 얼마 안가서 활동을 접었다. 2년 후에 발매한 싱글도 활동을 오랫동안 하지는 못했다. 이후 3년이 흘렀고 성은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앨범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성은은 가수로 발목이 잡히자 연기쪽으로 눈을 돌렸다.

'달콤한 스파이''며느리 전성시대''악녀쟁투''범죄수사대 UCIS''환상기담''못 말리는 결혼' 등의 영화와 드라마는 성은이 가수로서 잠정 휴업을 한 상태에서 출연한 작품들이다.


연기를 하면서도 그녀는 가수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소원이 하늘에 닿은 걸까? 성은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가수로 컴백하게 됐다. 이번에는 댄스가 아닌 발라드로 승부수를 띄웠다.


"요즘은 아이돌 음악이 대세잖아요.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일부로 아이돌 음악만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 정작 20대 중반부터 30대까지 들을 만한 음악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틈새를 노려보자는 생각이 번뜩 들었어요."

성은은 그 동안 해왔던 댄스 음악에서 탈피해 발라드로 활동중이다. 싱글곡 '너 하나만'은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다.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여자의 마음을 애절하게 담아냈다. 멜로디는 다소 경쾌한데 가사는 슬퍼서 감정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게 어려웠다고. 특히,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이 많았다며 후일담도 전했다.


"댄스할때는 손도 좌우자재로 움직이니까 괜찮은데 발라드는 그냥 가만히 부르다보니 손이 어색하더라고요. 발라드를 해보니까 정말 댄스가수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 것 같아요. 댄스가수들은 노래를 불러도 표정은 힘든 척 안해야하니까요. 그런 것을 보면 엄정화 선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연기도 잘하고 노래 특히 댄스에 일가견이 있으시잖아요. 저의 롤모델이기도 하고요"


성은은 10년전부터 엄정화를 이상형으로 삼았다. 엄정화의 이력이나 활동 전반의 내용은 줄줄 꿰고 있다.


"엄정화 선배는 컴백할 때마다 늘 파격적이었죠. 파격적이어도 야하지 않고 어색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노래를 부를 때도 저는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감정 뿐만 아니라 표정 눈빛도 노래에 완벽히 묻어 있어요. 본받고 싶은 선배에요"


향후 쉼없는 활동을 하겠다는 성은은 일단 상반기 가수로서 활동한다. 하반기에는 중국 진출도 목표로 삼고 있다. 원래 전공이 연기였기 때문에 성은은 중국에서 연기와 가수로 활동하겠다는 다부진 포부도 밝혔다.


"바쁘게 살려고 최근 '은 더 하우스'라는 쇼핑몰도 오픈했어요. 난생처음 CEO도 됐는데 어깨가 무거워요. 활동 끝나고 새벽에는 동대문을 돌아보면서 물건도 구입하고 패션 트렌드 경향도 익혀요. 이름만 내건 쇼핑몰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올해 상반기 유행하는 스타일에 대해 묻자, 성은은 당황하지 않고 줄줄 읊었다.


"트렌치 코트, 대님이 유행이고요. 칼라는 파스텔 톤이 인기에요. 저도 플라워 프린트가 된 원피스를 좋아하거든요. 방송 일 끝나면 새벽에 동대문을 돌면서 옷도 많이 보고 사입도 하고 그러니까, 금새 패션에 눈을 뜨게 됐어요. 패션도 방송도 노래도 최고로 잘할게요"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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