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한전선이 2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 물량 부담으로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28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일대비 2250원(13.27%) 떨어진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29% 약보합에 이어 2거래일 째 하락. 체결매도 66만 건으로 체결매수 28만 건을 훌쩍 웃돌고 있다.
2일 대한전선은 운영자금 등 마련을 위해 총 2454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만3650원(액면가 2500원)이며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712만7323주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상증자를 통한 현금 확보가 재무구조개선에 힘을 실어주겠지만 물량부담으로 인한 단기적 주가 리스크는 면치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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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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