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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나서

종로구, 5개 권역별 마을인문학 강좌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0주 동안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인 ‘마을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마을인문학이란 마을이라는 장소에서 마을 주민이, 담임교수의 지속적인 지도 아래 자기 성찰의 기회를 얻고 삶에 대한 지혜를 열어 마을을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가는 과정의 하나다.

종로구는 물질만등주의 사회 속에서 이웃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을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으며 취미·여가 중심이 아닌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강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종로구 18개 동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직접 찾아가는 인문학 교육이다.

▲1권역은 부암·평창동 ▲2권역은 청운효자·가회·삼청동 ▲3권역은 사직·무악·교남동 ▲4권역은 종로1234가·종로56가·이화·혜화·명륜3가동 ▲5권역은 창신1·창신2·창신3·숭인1·숭인2동으로 강의는 각 권역별 대표동인 삼청·교남·평창·이화·숭인1동 자치회관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국자치학회에서 위탁교육으로 주1회, 90분 동안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세 이상 종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강좌별 20명(총 10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수강료는 1인 1만원이다.


출석률이 60%가 넘을 경우 ‘인문학 수료증’도 준다.


종로구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기를 바라며, 살기좋은 이웃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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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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