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해 6월이후 가장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1월 주택가격이 예상외로 상승한데다 3월 소비자지출이 상승하면서 경기회복 심리가 빠르게 진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말 발표될 고용지표도 3년만에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1bp 하락한 3.86%를 기록했다. 지난 25일에는 3.92%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11일 4%를 기록한 이후 가장높은 수준을 기록한바 있다.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지표인 S&P/케이스실러지수가 1월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1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는 0.3% 하락이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2.5를 기록해 전달 46.4에서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73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사전예측치 51보다도 높았다.
블룸버그가 81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결과에서 이달 고용증가가 전월보다 3만6000명이 늘어난 18만4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2007년 3월이후 가장 높은수치다. 실업률도 9.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노동부는 4월2일 3월 고용동향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익일 발표될 ADP 임플로이어 서비브의 고용지표 또한 이달 4만명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블룸버그가 예측했다. 전달에는 2만명이 감소한 바 있다.
그리스는 전일 50억유로(미화 67억달러)어치의 7년만기 채권을 발행키로 했다. 미 재무부는 4월1일 3년, 10년, 30년, 10년 TIPS 입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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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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