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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한국원자력연구원 양명승 원장이 30일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JRTR)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한 후 원자로 수출 사업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원자력연구원 등에 따르면 양명승 원장은 계약 체결 후 "한국이 요르단의 원자력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연구용 원자로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번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건설은 우리의 원자력 기술력을 세계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연구용 원자로 수출국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상용원전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요르단 연구로 수출에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양 원장은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양 원장은 "직접적인 건설사업비 외에 고용 창출 효과가 있다"며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5년 동안 약 700명의 고급 인력이 참여하게 되고 거의 모든 기기를 국산으로 공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양 원장은 이번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수출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설계보다는 해외 수출 경험이 없어 적정한 가격을 산정하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양 원장은 "핵연료를 제작하는 설비가 국내에 없어 수입해서 써야 했다"고 밝혔다. 안정적 핵연료 공급은 원자로 수출의 주요한 평가항목으로, 핵연료 제작 설비의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양 원장은 향후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아제르바이잔 등도 최근 연구로 건설을 계획하면서 우리나라와 접촉하고 있다"며 "향후 연구용 원자로 수출은 단순히 원자로를 건설하는 차원을 넘어 인력양성 지원 등 해당 국가의 원자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제반 비용을 감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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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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