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천안암";$txt="";$size="510,319,0";$no="20100327185333573061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우리 아들 살려내라”
천안함 실종 승조원 한 어머니의 애절한 외침이다. ‘데드라인’ 오후 7시가 다가오자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만 간다. 숯검둥이가 되고 있다.
군은 29일 저녁 8시에 마지막 구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침몰선 천안함의 함미를 확인하고 오후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함미 어뢰갑판에 로프를 연결한 후 선체를 두드리는 등 접촉을 시도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오후 5시께 “천안함 함미 선체 내로 진입을 준비 중”이라며 “저녁 8시께 마지막 선체내 진입을 시도해 구조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한시가 급하다”며 “구조요원을 모두를 투입해 속히 구조작업을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군의 분석대로라면 실종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오후 7시까지인데 아직까지 선체내에 진입을 못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들은 민간구조단의 구조작업 참여도 군의 설명과 백령도 현지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전달내용이 상이하다며 격분했다.
군은 이날 오전 민간구조단, SSU, 미군 구조 다이버 등 100여명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백령도에 남아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민간구조단을 구조작업에 동참시켰다는 군의 발표가 거짓”이라며 “민간구조단은 구조작업에 전혀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실종자 가족들은 데드라인이 임박해오면서 속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해군2함대 사령부는 영내 동원예비군 교육장 앞에 마련된 운동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철거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벌써 합동분향소 만드냐”며 천막을 부수는 등 거세게 항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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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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