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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하철 수리로 고장률 40% 감소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서울 시내 지하철 고장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해당 시설 고장률이 4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도시철도공사는 29일 6호선 한강진역에서 지하철 유지관리시스템인 'STnF(SMRT Talk and Flash)' 기술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20일부터 운용에 들어간 바 있으며, 해당 업무속도와 회전율이 빨라지면서 출퇴근 시간대 고장률이 40%나 줄었다.

이 시스템은 지하철 시설물 고장신고에서 부터 현장 조치, 결과 입력은 물론 이력 조회와 분석을 통해 향후 예방점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고장 처리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KT와 함께 지난 2년여에 걸쳐 개발한 이번 시스템에는 3000여개의 프로그램이 탑재됐으며, 도시철도공사 측은 지난 1월 6500명 전 직원에게 프로그램이 장착된 단말기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기존 지하철 고장때 시설물 확인 및 수리 이후 본사에서의 컴퓨터 결과 분석 등 불필요한 동선에 따른 비효율적인 업무처리가 크게 개선될 수 있게 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이 단말기를 통해 고장 시설물을 촬영하면 본부에서 정보를 접수하고, 조치내용과 지원사항을 유선상으로 전달해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연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이석채 KT회장,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을 비롯 행안부, 국토해양부, 한국전력, 한국공항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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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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