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3G 통신 기반 e북 '비스킷' 출시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3세대(3G) 통신을 이용해 지하철에서도 2만5000여권의 국내 베스트셀러와 100만권에 달하는 해외 원서를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는 e북이 출시된다.
$pos="L";$title="인터파크가 선보인 국내 첫 통신형 e북 서비스 '비스킷' 전용 단말기";$txt="인터파크가 선보인 국내 첫 통신형 e북 서비스 '비스킷' 전용 단말기";$size="252,403,0";$no="201003241343160720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인터파크INT도서부문(대표 최대봉, 이하 인터파크도서)는 24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첫 3G 통신 기반 e북 서비스 '비스킷(Biscuit)'과 전용 단말기를 선보였다.
이상규 인터파크INT 사장은 "인터파크는 인터넷 서점 사업을 1997년부터 시작했다"며 "늘 쉽고 편리하고 빠르며, 저렴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고민해 왔고 오늘 비스킷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도서가 선보인 비스킷은 LG텔레콤의 3G 네트워크를 이용해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PC를 통해 구매한 e북을 다시 전용 단말기에 넣어야 했던 기존과 달리 단말기에서 바로 3G 통신을 이용해 비스킷 스토어에 접속해 책을 구매하고 볼 수 있게 된 것. 통신 요금은 인터파크도서가 낸다.
인터파크도서는 비스킷 서비스를 위해 국내외 유명 작가, 출판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기욤 뮈소의 전 작품과 공지영, 호아킴 데 포사다 등의 유명 작가들의 책 2만5000여권이 비스킷에서 서비스된다.
소설 외에 잡지, 신문, 만화책도 제공된다. 인터파크도서는 미국 유명 출판사 중 하나인 반스앤노블의 자회사 스털링(Sterling)과의 제휴를 통해 영어로 된 해외 원서 100만여종을 서비스한다. 이중 80만권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다.
비스킷 전용 단말기는 4기가바이트(GB)의 내장 메모리를 갖고 있다. 3천권 이상의 책을 단말기 하나에 담아 다닐 수 있게 된 것. 6인치 전자잉크(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원서를 읽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국어, 영한, 영영 사전을 기본 제공한다.
전자잉크의 특징은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것. 비스킷 전용 단말기는 한번 충전하면 책 7000 페이지를 읽을 수 있다. 쿼티(QWERTY) 자판도 함께 내장해 검색과 사전 이용의 편의성도 높였다.
인터파크도서는 비스킷 서비스 전용 단말기 외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서비스 가능 단말기들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규 사장은 "비스킷 전용 단말기를 올해 10만대, 3년안에 100만대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전용 단말기 시장이 확보되면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LG텔레콤에서 출시된 풀터치폰 맥스(MAXX)에 비스킷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 비스킷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비스킷 전용 단말기와 동일하게 전자책을 볼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향후 아이폰, 옴니아2 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기기에서도 비스킷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비스킷 전용 단말기는 현재 1000대 한정판매 중이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인터파크 비스킷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39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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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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