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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초계함침몰]장병실종자 왜 많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침몰된 초계함 천안함(1200t급)의 함장인 최원일 중령이 구조직후 수색함정에서 구조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대령은 27일 "침몰 함정관련 우리 군은 사건발생이후 백령도 탐색구조 실시중"이라면서 "구조인원 58명중 13명의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수색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령은 또 "당시 상황을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 남도록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은 전날 자정께 승조원 104명 중 58명이 구조되고, 46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으나 사고 발생 11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8시30분까지도 현황에 변함이 없다고 밝혀 실종자는 모두 사망했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구조된 장병들중 최함정을 비롯해 장교 7명 지휘부는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실종자 대부분이 장병들이다.


해군 관계자는 "함교에 있던 지휘부와 전탐요원 등은 사고 이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어 구조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기관실이나 침실에 있던 장병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해 배에 갇힌 채 실종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군은 현재 수상함 10여척과 해난구조함(평택함) 1척을 비롯한 가용한 모든 해난구조 전력을 사고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으며, 만약에 대비해 상륙함(LST) 1척도 인근에 대기시켜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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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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