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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포르투갈 악재딛고 반등

외인 매수세에 1680대 마감..상승폭은 제한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재차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1690선에는 미치지 못하는 등 여전히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고, 포르투갈 관련 위기도 부각된 탓이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조정한 가운데 그리스의 재정 리스크가 여타 국가로 전염될 가능성이 확산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로 돌아섰고,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여전히 순매수세를 지속했고, 전날 코스피 지수 하락에 따른 보상심리도 등장하면서 지수는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다만 중국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악화를 반영하며 1%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상승탄력을 강화하지는 못한 채 168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8포인트(0.44%) 오른 1688.39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20억원(이하 잠정치), 4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2200억원의 매수세를 보였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이 오랜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했고, 이에 따라 비차익 매물에도 불구하고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8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38억원 매도로 총 9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66%)과 철강금속(-0.45%), 증권(-0.17%) 등 일부 업종이 약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업(1.96%)과 기계(1.16%), 은행(1.00%), 화학(0.57%), 전기전자(0.68%)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전날과 동일한 81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2.60%), KB금융(1.54%), LG전자(6.45%), LG화학(2.5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포스코(-0.38%)와 현대중공업(-1.29%)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9종목 포함 35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1종목 포함 411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44포인트(0.08%) 오른 520.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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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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