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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청주 흥덕경찰서는 24일 그룹 NRG 출신 방송인 이성진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성진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정선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가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긴급체포됐다.
24일 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성진씨가 현재 긴급체포된 상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대리운전기사 이모씨는 이성진이 200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강원 정선경찰서에 고소했다.
당초 이씨는 자신의 거주지 관할인 강원 정선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이성진이 현재 머물고 있는 청주에서 조사를 받고 싶다고 요청해 옮에 따라 흥덕경찰서가 사건을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성진은 이씨가 고소한 사기 사건에 대해 지인이 빌려달라고 해 대신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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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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