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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2000만원 안 갚아 사기혐의로 피소


[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NRG 출신의 가수 이성진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강원도 정선경찰서 측은 1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성진씨가 대리운전기사 이모씨로부터 2000만원을 빌렸는데, 갚지 않아서 피해자인 이씨가 고소한 사건이다. 고소장은 지난 2월 17일에 접수됐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이성진이 2월 7일까지 돈을 갚기로 했는데, 연락도 되지 않고 돈도 갚지 않고 있어서 고소장을 제출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이성진이 잘 아는 PD가 돈이 필요해 대신 빌리는 것이라고 해서 돈을 줬다. 현금으로 200만원을 건넸고, 다른 사람의 통장으로 1800만원을 송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성진에게 오는 16일까지 정선경찰서에 출석해 달라고 출석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대리운전기사 이씨는 수차례 이성진의 차를 운전하며, 친분을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성진 측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성진은 오는 13일 일본 효고현 아카시의 아카시공원 제1구장에서 열리는 재미삼아 vs 한신타이거즈 OB팀과의 친선경기 때문에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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