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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아버지 임종 못 지킨 게 가장 큰 후회"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그룹 NRG 출신 이성진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안타까운 가족사를 공개했다.


7일 오후 9시 케이블TV 'tvN ENEWS'를 통해 아버지 임종을 지키지 못한 사연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온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

군 제대 후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는가 하면, 하모하모 재결성까지 앞두고 있는 이성진은 'tvN ENEWS' 제작진을 만난 자리에서 "중학생 때 아버지가 위독하시다는 연락을 받고도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욕탕에 갔다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며 "아버지는 체격도 좋으시고 건강하셔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금은 내가 제일 후회하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는 이성진은 어머니마저 암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마음 졸이며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던 순간 "엄마보단 내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무뚝뚝한 성격 탓에 어머니께 잘해 드리지 못했지만 효도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더불어 NRG 멤버 故 김환성의 죽음 앞에 눈물을 보이지 않아 많은 오해를 샀던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그는 "사실 좀 많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지 않았던 이유와 그 당시 그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또 애교 있는 화면 속의 모습과 달리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 버릇없다는 오해를 받아 생겼던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나 때리겠다는 연예인이 부지기수였다. 많이 맞을 뻔 했다"고 밝힌 그는 평소 이성진의 버릇을 때려서라도 고쳐주겠다며 벼르던 선배 연예인과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나이 서른셋을 맞은 그는 "엄마하고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여자분을 찾는다"고 공개구혼을 하기도 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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