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불교에 귀의했다는데.
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최근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뷰에 나섰던 타이거 우즈가 왼팔에 불교 팔찌를 끼고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자택 앞 교통사고로 두문불출했던 우즈의 '섹스스캔들'이 불거진 이후 첫 TV인터뷰였던 이날 비춰진 그의 손목에 이 팔찌가 끼워져 있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유년시절부터 영향을 받아온 불교는 나를 보호해주고 힘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독 치료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 팔찌를 끼기 시작했고 그의 복귀전인 마스터스 대회 기간에도 끼고 나갈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의 불교 귀의는 태국 출생 어머니인 쿨티다 우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성추문 이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그는 불교에 귀의해 참회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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