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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 주 눈에 띈 점은?

글로벌 저금리기조에 안도..6주째 상승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6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일본의 추가 완화정책,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 등이 지수를 한주 내내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주중 고점을 점차 높여가면서 지난 1월22일 이후 두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1643선까지 내려앉는 등 6거래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를 하락세로 이끈 것은 미국의 금융규제에 대한 부담감이다. 크리스토퍼 도드 미 상원 금융위원장이 오는 15일(현지시각) 은행권 감독을 강화하는 금융개혁안을 시장에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이 선물 매도 규모를 확대했고, 여기에 중국의 긴축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중국은 원자바오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은 당분간 없을 것임을 명확히했지만, 모건스탠리가 중국의 추가 지준율 인상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졌다.
여기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점도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16일에도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뉴욕증시가 금융개혁안 공개를 불확실성 해소로 삼으며 막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했다.
하지만 FOMC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국의 긴축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60일선 및 10일선까지 하회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따른 베이시스 개선에 힘입어 프로그램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반등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대폭, 최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속 시원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85포인트(2.11%) 오른 1682.86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FOMC를 통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 유지'를 확인하며 개선된 투자심리는 일본은행(BOJ)의 긴급대출 확대 등 추가 완화정책 의지까지 등장하면서 절정에 달했다.
여기에 국내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 기대감도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가 폭증, 증시의 강도높은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6549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연중 최대치인 것은 물론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래 최대 규모였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548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올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특히 차익 매수세 역시 연충 최대치를 새로 썼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2% 이상 급등한 만큼 이날은 소폭 조정을 받으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날 뉴욕증시가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7개월래 최대폭 하락으로 저금리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18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출렁거렸고, 이것은 닛케이 지수의 하락세는 물론 국내증시의 외국인 선물 매도를 유도하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 역시 장중 내내 지켜온 1680선을 무너뜨린 채 거래를 마쳤다.


19일에는 재차 1680선을 회복하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장 분위기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미 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고, 국내증시에서도 주말을 앞둔 관망심리가 팽배하면서 탄력있는 강세로 연결되지 못했다.


장중 내내 1680선을 기준으로 지루한 흐름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 분위기가 살아났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재개했고, 중국증시 역시 오후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국내증시 역시 상승폭을 늘려갔다.
특히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이 매도 규모를 크게 줄였고, 외국인도 매수세를 서서히 늘리면서 베이시스를 개선, 차익 매수세를 유도한 것이 지수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1680선대 후반까지 올라서는 등 장중 고점 수준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주간 기준 1.41%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663.86으로 거래를 출발해 1686.11선으로 거래를 마감했고, 한주 중 최고치는 1687.70, 최저치는 1642.86을 기록했다.


이번 한 주간 외국인은 1조643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고, 하루 평균 매수 규모는 3286억원에 달했다.
기관은 한 주간 5457억원 규모의 순매도세를 보였고, 하루 평균 1100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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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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