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세청, IBM이 총 4000억엔 수입 신고누락에 300억엔 세금추징 결정
$pos="L";$title="";$txt="";$size="221,108,0";$no="201003191534457824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일본 정부와 IBM간의 '세금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IBM저팬의 탈세 혐의를 조사하고 나서자 IBM은 내야할 모든 세금을 납부했다고 맞서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IBM저팬은 지난 2008년 4000억엔에 달하는 수입을 일본 국세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IBM의 탈세 추정액은 일본에서 최대 규모로, 일본 국세청은 IBM에 총 300억엔(3억3200만 달러)의 세금을 추징할 예정이다.
IBM저팬은 모회사인 IBM AP 홀딩스와 자사주 거래를 했고, 그 결과 발생한 손실을 연결납세제도를 통해 IBM 재팬의 이익과 상쇄해 세금을 피해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IBM AP 홀딩스는 미국 IBM이 소유하고 있다.
연결납세제도는 자회사와 모회사를 하나의 과세단위로 보는 제도를 말하며 일본에서는 지난 2002년 4월부터 도입됐다. IBM도 이 제도를 악용해 IBM저팬과 IBM AP 홀딩스가 탈세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IBM저팬은 내야할 세금은 모두 냈다며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IBM저팬은 국세청의 결정에 이의신청을 낼 예정이어서 양측의 '세금논란'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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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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