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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커피시장 공략 사모펀드 KKR 가세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뉴실크루트 등과 컨소시엄 구성해 2억弗 투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사모펀드 업체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가 인도 커피시장 공략에 나선다. KKR은 컨소시엄을 구성, 인도 최대커피업체 커피데이홀딩스(Coffee Day Holdings)에 2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KKR은 이번 투자에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tandard Chartered Private Equity)와 뉴실크루트(New Silk Route) 등과 파트너를 이룰 계획이다. 사모펀드 투자로서는 1년6개월래 최대 규모다.

관계자에 따르면 KKR이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스탠다드차타드와 뉴실크루트가 각각 50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커피데이홀딩스는 보다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도 커피데이홀딩스는 800개의 체인점을 보유해 인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커피전문업체 스타벅스가 5년 전부터 인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커피데이홀딩스의 커피체인점인 '카페 커피 데이(Cafe Coffee Day)'는 1999년 인도 방갈로 지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인도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렸다.


전통적으로 인도는 홍자, 밀크티 등 차를 마시는 문화가 일반화 돼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카페 커피 데이'와 '바리스타(Barista)' 등 커피체인점이 급증하면서 커피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영국의 코스타커피(Costa Coffee)와 미국 커피빈(Coffee Bean) 등 글로벌 커피업체들이 잇달아 인도시장 진출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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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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