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쌍용자동차는 15일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회생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노사 공동 도보 릴레이'에는 노동조합 집행부와 대의원 대표, 팀장급 이상 관리직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일차에는 오전 11시 평택공장을 출발해 수원 병점 사거리까지 25km, 2일차는 병점 사거리에서 독산역까지 34.5km,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독산역에서 여의도까지 31.6km 등 총 91km를 도보로 행진하게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생산적·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쌍용차의 변화된 모습과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사의 확고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 노사는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도보행진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노사 대표 명의로 각각 산업은행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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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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