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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긴급 자금지원 탄원서 제출

산업은행에 추가 지원 촉구..관계기관의 협력 청원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쌍용차는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쌍용자동차에 대한 긴급자금 지원을 청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평택시, 쌍용차 사랑운동본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등 노·사·민·정 협의체가 참석해 산업은행의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협의체는 "쌍용자동차는 회생 계획 인가 후 새로운 기업으로의 재탄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면서 "노사관계 대전환을 통해 산업계의 신 노사관계 모델을 제시하며 모범적으로 회생계획을 이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이어 "회생절차 기업의 한계로 인해 신차 개발 및 생산 등 회생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자금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정상적인 경영활동과 회생계획 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지난해 산업은행이 밝힌 추가 지원의 사회적 약속이 조속히 이행되기를 청원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자금지원이 지연될 경우 협력 네트워크의 동반 부실로 인한 부품산업 붕괴 등 심각한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회생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김규한 위원장은 "지금 쌍용자동차는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향하며 강력한 자구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쌍용자동차 회생의 사활이 걸린 C200 신차 개발 등 회생 계획의 이행마저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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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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