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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예인 팬들 "실력파 가수, 정체성 찾아주자" 움직임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가수 예인이 4년전 '어쩌다가'로 활동했던 가수 란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예인의 정체성을 찾아주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예인이 예전 란이었다는 사실을 모르던 팬들은 예인의 2005년 활동 당시의 자료들을 온라인상에서 찾아 각종 게시판등에 올리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예인이 이렇게 가창력이 있는 가수였는지 미처 몰랐다' '정말 실력있는 가수인 것 같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같은 팬들의 관심은 최근 뮤직비디오, 재킷 사진 유출 등으로 인해 지난 10일 예인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직접 올린 글에서 촉발됐다. 예인은 이 글에서 “이번 일련의 사건을 작은 해프닝으로 넘기려 했다. 대중들이 노이즈 마케팅이니 뭐니 하는 비난, 그리고 내 일정 신체 부위에 대한 별의 별 말들, 본의 아니게 보게 된 악플들은 가수로서 한명의 사람으로서 한명의 여자로서, 정말 유쾌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또 "'란'이란 이름을 벗고 예인이란 이름으로 지내온 지 벌써 횟수로 4년이 됐다. 어찌 보면 ‘란’보단 ‘예인’으로 살아온 시간이 더 오래 됐는데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예인의 이름으로 부르거나 노래를 알아도 존재자체를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예인의 싱글 '10(Ten)'은 오는 18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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