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상장사, "황소처럼 달린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거래소(KRX)가 '2010 Bulls Race' 마라톤 대회를 연다.

거래소는 증권선물시장 개장 54주년을 기념하고 금융투자업계 및 상장회사 임직원간 단합을 위해 다음달 3일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장소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너른들판(서강대교남단)이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기존의 증권선물회사와 함께 상장법인의 임직원 및 가족들로 참가범위를 확대했다. 참가비 1인당 1만원(98년생 이후 출생 어린이 면제) 전액과 후원금은 사회공익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는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되며 외국거래소 참가자를 포함해 약 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5Km와 10Km 두 종류의 마라톤뿐만 아니라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선행사도 동시에 마련돼 즐기는 마라톤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했다.

대회 참가신청(단체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홈페이지(http://www.bullrace.co.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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