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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현수막·안내판 등 쓸 표준디자인 개발

마포 특성 살린 ‘마포한강은백색’ 등 일곱 가지 ‘마포색’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신영섭)가 ‘마포색’과 ‘서울서체’를 적용한 행정 현수막과 안내판 등 공공시각매체 표준 디자인을 개발해 보급에 나선다.

표준 디자인 없이 제작됐던 기존 행정 현수막과 안내판은 딱딱하고 큰 글자체, 단순하지 않는 그림, 원색 계열 색채 사용 등으로 통일성, 가독성이 떨어지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다는 게 현실이었다.

구가 이번에 개발한 행정현수막과 안내판 표준디자인은 ‘마포색’과 ‘서울서체’를 활용할 것과 세 가지 색 이상 색채 사용을 제한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또 다양한 색상과 많은 텍스트를 사용해 내용을 전달하고자 하는 기존 방식 대신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단순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쓴다.


행정현수막 등에 사용되는 ‘마포색’은 마포구가 구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아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 지역색 50 색채 중 마포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일곱 가지 색상을 선정한 것이다.

한강과 접한 길이가 가장 긴 마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밝은 회색인 ‘마포한강은백색’을 주조색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짙은 회색인 ‘마포기준색’, 갈색인 ‘마포나루 황토색’, 붉은색인 ‘마포열정색’ 등은 보조색으로, 마포나루의 역사와 월드컵의 열정을 나타낸다.

또 녹색인 ‘마포창조색’, 파란색인 ‘마포역동색’, 오렌지색인 ‘마포예술액’ 등은 강조색으로 난지도의 재탄생과 학교문화의 역동과 젊음, 마포에서 피어나는 예술적 가치를 표현한다.

이 마포색과 서울서체를 토대로 개발된 행정현수막의 표준디자인은 A타입(서울남산체, 마포열정색, 마포나루 황토색, 마포역동색 사용), B타입(서울한강체, 마포기준색, 마포역동색, 마포열정색 사용) 등이 마련됐다.


그 밖에도 행정 안내판, 구청사와 동 주민센터 행거 사인과 현판, 이동차량, 자원봉사조끼 등에 쓰일 표준디자인도 선보였다.


이 표준디자인은 마포구청 홈페이지(www.ma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는 민간 부문의 게시대에 걸릴 현수막에도 표준디자인을 사용토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정현수막, 안내판 등 표준디자인 시행은 마포구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발표된 이 기본계획에는 문화창조도시 마포를 테마로 마포의 자연문화적 특성을 부각한 4대 디자인 핵심사업과 가로환경 개선, 옥외광고물 개선, 공공시각매체 디자인 등 11개 시범사업 등이 포함된다.


◆'마포색'이란= 서울지역색 50색채 중 마포지역색 7색채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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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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