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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브라질에 두 번째 조선소 건설

합작사 PJMR과 1억弗 투입, 포르탈레자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가 조선산업 성장시장인 브라질에 두 번째 조선소를 건설한다.

STX유럽은 특수선박 건조를 담당할 조선소를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주의 주도인 포르탈레자에 건설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1년 니떼로이 조선소를 인수하면서 브라질 시장에 진출한 STX유럽은 새로운 조선소도 현재 파트너인 PJMR과 공동 투자해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투자금액은 향후 3년내에 약 1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STX유럽은 니떼로이 조선소를 인수한 후 20척 이상의 해양작업지원선(PSX)와 해양시추지원선(AHTS), 무인해중작업장치(ROV), 해저케이블 설치 선박을 인도했다. 새로운 조선소를 위해 최근 수개월간 새로운 PSV선박 3건을 수주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 PSV선박 수주 잔량은 8척이다.


STX유럽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브라질에서 우리의 능력과 가능성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조선소는 브라질 원유·가스 시장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소 생산능력은 철강소비량 기준 연간 약 2만t이며 면적인 32만㎡다. 앞으로 2년내에 생산을 시작해 향후 1500명의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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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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