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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인도 초고압 전력망 구축사업자 선정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대한전선이 인도의 민간 전력사업사인 'Reliance Infrastructure Ltd.'로부터 220kV 급의 초고압 지중 전력망 구축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한화로 약 407억원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동시장 외 신규 시장인 러시아(2007년 진입)에 이어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주요 시장인 중동, 아시아, 미국, 러시아, 오세아니아, 남미 등에 이어 인도라는 주요 시장에도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인도의 대표기업중 하나인 'Reliance Group'에서 진행하는 220kV 장거리 지중망 프로젝트의 초도 물량을 수주함에 따라 향후에도 'Reliance' 측에서 구매 예정인 Ph-2 물량(약200km)의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면서 "현재 인도는 전력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지속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에 대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돼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해 인도의 국영송전회사 및 지방전력청 수주 등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입찰 건은 유럽과 일본의 유수 선진 전선업체들과의 공개입찰에서 수주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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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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