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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홍콩 항셍外 상승..日닛케이 4일째 ↑

'양회 개막' 中도 상승..MSCI 아태지수 연간수익률 플러스 반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과 일본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등 3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상승마감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우리나라 시간 오후 3시8분 기준으로 MSCI 아태지수가 전일 대비 0.5% 상승해 연간수익률을 0.2% 플러스로 되돌렸다고 전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1.30포인트(0.31%) 오른 1만253.14로 마감돼 4일 연속 올랐다. 토픽스 지수도 2.94포인트(0.33%) 상승한 905.65로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경제지표가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일본의 임금은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는 2월 미국 자동차 판매 감소가 예상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3.17% 급등했다. 전날 위 매출 기대감에 상승했던 닌텐도 역시 3.34% 급등세를 이어갔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선을 회복하고 상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낸 덕분에 미쓰비시 상사(2.09%) 미쓰이 상사(2.60%) 등도 크게 올랐다.

유니클로 매장을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도 2월 동일점포매출이 1.8% 급증했다는 소식에 4.66% 뛰었다.


하루씩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3.89포인트(0.78%) 상승한 3097.00으로 마감됐다. 전날 5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던 상하이B 지수도 253.83으로 마감돼 2.22포인트(0.88%) 올랐다.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가 금일 개막한 가운데 저탄소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그린산업 진흥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풍력발전 장비 제조업체인 상하이 전기 그룹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천위전기(4.80%) 화능국제전력(2.83%) 등도 주목을 받았다.


가입자 수 기준 세계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이 20%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인 상하이푸둥발전은행은 5.49% 급등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홍콩 증시에서 2.42%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29.32포인트(-0.14%) 하락한 2만876.79로 마감돼 이틀 연속 내렸다. 반면 H지수는 전일 대비 30.70포인트(0.26%) 오른 1만2048.25로 마감돼 4일 연속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31.90포인트(0.42%) 상승한 7629.52로 마감돼 4일 연속 올랐다. 베트남 VN지수도 6.32포인트(1.26%) 오른 507.3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5시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인도 센섹스 지수는 0.8%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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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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