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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월 급여 20개월만에 증가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실업률이 5%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급여가 20개월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세에 노동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3일 일본 노동성은 추가수당과 보너스를 포함한 지난 1월 급여가 27만3142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무역이 되살아나면서 일본 기업들이 생산량을 늘린 덕분이다. 일본 제조업체 종사자들의 초과근무 시간은 전월에 비해 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과근무 시간이 늘어난 것은 18개월 만에 처음이다.


실업률이 예상을 뒤엎고 5% 아래로 떨어진 것도 도움이 됐다. 전일 일본 총무성은 1월 실업률이 4.9%로 10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JP모건 체이스의 아다치 마사미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다치 이코노미스트는 “급여 회복세는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회복세를 스스로 유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업들의 낮은 수익으로 노동자들의 급여 개선 수준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일본은행(BOJ)가 발표한 단칸지수에 따르면 일본 대기업들은 올해 회계연도 순익이 19.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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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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