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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째 상승..외인·기관 순매수

창투사 이유없는 상한가 행진..전문가, 추격 매수 자제 당부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의 순매도가 이틀 연속 계속됐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7포인트(0.33%) 오른 509.63을 기록했다.
개인이 128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억원, 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050원(5.67%) 오른 3만8200원을 기록했으며 소디프신소재(2.91%), 차바이오앤(5.4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1.2%)와 SK컴즈(-1.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폭이 두드러진 테마는 벤처투자사 관련주.
엠벤처투자한국기술투자, KTIC글로벌, 그린기술투자 등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제일창투(12.77%)와 무한투자(8.24%) 등도 급등했다.

주가 급등 이유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엠벤처투자가 실적발표 후 나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른 벤처투자업계로 매기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벤처투자업계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뚜렷한 이유 없는 상승세에 대해 '주가 상승만으로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석연치 않다'는 지적과 함께 주의를 당부했다.


필리핀으로의 한국형 원전 수출 기대감이 고조되며 오전 한때 급등세를 보인 원전 관련주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19종목 포함 402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11종목 포함 517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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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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