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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45원 경계감..'당국 눈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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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을 강하게 의식하는 분위기다.

그리스 우려감 해소로 오전부터 역외매도가 유입됐으나 1145원 위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이 가로막으면서 환율은 1140원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


3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10원 하락한 11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원달러NDF 환율이 1146.5원에서 막히고 오른 만큼 1145원선에 대한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46원선에서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환율이 지지되고 있다"며 "눈에 띄는 수급도 없어 조용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최근 거래량이 늘면서 치열한 손바뀜이 있으나 한방향으로 승부가 나고 있지 않다"며 "역외세력들 아직 숏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눈치와 월초 수입결제만 해결되면 레벨다운도 가능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2010년 2월말 외환보유액'은 2706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30억3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56포인트 오른 1617.68을 기록중이며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1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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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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