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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교육특구 발걸음 빠르다

금천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계기 교육 특구 발걸음 빠르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명문고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금천고가 자율형 공립고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란 일반계 공립고 학교 운영 등에 자율성·책무성을 부여하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특성화·다양화, 질높은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로 2009년 12개 교를 선정하는 등 2007년부터 시범 운영된 9개 교를 포함, 총 21개 교가 이달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2단계 자율형 공립고 선정은 시·도교육청에서 추전된 27개 교를 대상으로 각 분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에서 학교운영 계획서,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등 서면심사와 학교장과 교육청 담당자와의 면담 등 종합적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위해 구는 지난달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금천고와 매년 통합교부사업비를 지원하는 '금천고등학교와 재정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금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시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학교 교육 정보화 사업 등에 사용하도록 했으며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기간인 5년동안 지원하고 협의를 통해 지원을 연장 가능하도록 했다.


또 구는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의 필요성에 대해 담당자를 설득했으며 지역 국회의원에게도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지정된 자율형 공립고는 금천고를 포함, 23개 교가 지정됐으며 교육과정 개발, 교원연수 등 준비과정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자율형 공립고 선정으로 금천고는 공모제를 통한 교장 임용, 교원의 100% 범위내 초빙 임용 가능, 기본교육과정 중 50% 범위내 학사운영의 자율성 확대, 연간 2억원의 학교 지원 등의 혜택을 받으며 등록금은 일반고와 비슷하다.


한편 구는 지역영재육성을 위한 120명의 금천영재교실의 운영, 영어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시흥영어체험학습센터 운영, 초등학교 학습물 제공사업, 학교 친환경 급식제공 사업 등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고의 자율형 공립고 선정은 지역 우수학생이 타구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해소하고 지역 명문고 육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선정을 비롯 금천영재교실 등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교육환경 개선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문화체육과(☎2627-14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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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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