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니카 출범 후 총 가입건수 14만건에 월 108억원
출범 이후 1년 실적 악사다이렉트 이어 2위 '고속성장'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한지 1년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속성장하고 있다.
삼성화재(000810)는 지난해 3월 인터넷자동차보험인 마이애니카를 출시한지 1년만에 월 매출 108억원을 판매, 출범 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2월 16일자 삼성-동부화재 온라인자보 영업大戰' 참고)
이 상품은 삼성화재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비자가 직접 인터넷을 통해 보험료를 계산하고 보험을 가입하는 형태인 인터넷완결형자동차보험으로, 2월말 기준 총 가입 계약 14만건이다.
이 같은 성과는 1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2001년 출범한 악사 다이렉트에 이어 2위 수준으로, 인터넷완결형 모델인 마이애니카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성공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삼성화재는 향후 더 다양한 인터넷전용상품도 출시해 인터넷 상품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화재는 운전자보험을 비롯해 여행보험, 유학생보험, 골프보험, 주택보험 등에 대해서도 15~20% 저렴한 인터넷보험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사업부 관계자는 "마이애니카 출시 1주년을 맞아 올해를 고객과의 소통 마케팅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인터넷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는 물론 고객과 함께 그린 캠페인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험가입 권유 전화가 없어서 부담 없이 보험료를 계산해 볼 수 있게 한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며 "서비스를 경험해 고객분들의 입소문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년 동안 마이애니카를 방문한 횟수는 600만건, 보험료 계산 건수는 95만건에 이른다고 삼성화재측은 밝혔다. 이중에서도 법인 고객 1200여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가입한 상태다.
아울러 마이애니카 홈페이지 고객 참여 사이트인 '마패클럽'에는 고객 체험기가 2만건이 넘게 올라와 있을 만큼 반응도 뜨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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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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