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숭문고 이어 올해 상암고 자율형 사립고 지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숭문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데 이어 상암고등학교(교장 이상영)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서 마포구가 신흥 교육특구로 떠오르고 있다.
구는 지난 24일 교육과학기술부 2단계 자율형 공립고 심사 결과 상암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됐다. $pos="R";$title="";$txt="신영섭 마포구청장";$size="248,346,0";$no="201002281424285760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자율형 공립고란 일반 공립고 가운데 자율형 사립고 수준으로 자율성을 확대한 고등학교로 특성화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는 곳이다.
3월이면 전국에 21개 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상암고등학교는 지난 1월 2단계 자율형 공립고에 신청, 각 분야 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이는 전국 각 시 ? 도교육청이 추천한 27개 교 가운데 23개 교(서울시 내 7개 교)가 선정된 것이다.
이에 상암고는 올 교육과정 개발과 교원연수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1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정식 운영되며 2011년도 신입생은 광역단위로 학생을 모집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
교육과정 가운데 국민공통기본교과는 연간 수업일수의 35%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으며 선택중심교과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또 무학년제 운영, 교과용도서, 수업일수, 수업연한 등에도 자율성이 확대된다.
교장은 공모제로 임용하고 교원은 100%까지 초빙 교원으로 채울 수 있어 교육의 질은 한층 높아지는 반면 등록금은 연간 110만~150만원 수준으로 일반고와 동일하다.
구는 상암고등학교를 마포구의 공교육 거점학교로 지정해 지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영어 영재반과 휴무토요일, 방학기간 등을 이용한 방과후 학교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올 한해 상암고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총 977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교육경비보조금에는 원어민 보조교사 1200만원, 방과후학교(교과) 2100만원, 영재반운영 2560만원, 학내통신망정비 3000만원, 특수학급지원 360만원, 우수학교 인센티브 150만원 등이 포함됐다.
마포구는 상암고등학교가 개교한 2007년에 교육경비 보조금 1억6000여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2008년 8500여만원, 2009년 1억1000여만원 등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희천 교육지원과장은 “지난해 숭문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는 상암고등학교가 새롭게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만큼 각급 학교에 교육경비와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해 마포구가 교육특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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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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