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또 하나의 스폰서를 잃었는데.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7일(한국시간) "게토레이가 우즈를 더 이상 후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우즈의 불륜스캔들이 터진 이후 액센추어와 AT&T, 질레트, 태그호이어 등의 스폰서들이 등을 돌렸다. 하지만 나이키는 최근 우즈의 공개 사과회견이 있은 후 변치 않는 지지를 천명했다.
게토레이 대변인은 "우리의 마케팅 활동에서 더 이상 우즈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하지만 타이거우즈재단과의 관계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토레이는 이미 지난해 11월 우즈 이름을 딴 음료수의 생산을 중단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IMG의 마크 스타인버그는 "게토레이의 스폰서 중단은 실망스럽지만 재단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기로 한 점에 대해서는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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