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차가 노조위원장이 자금지원을 호소하는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는 소식에 급반등세다. 직원들의 고통분담 현황을 알리고 회생 의지를 강력 피력한 내용이 시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26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일 대비 6.17%(750원)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며 4 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거래량은 30여만주에 이르고 있다.
전날 쌍용차는 김규한 노조위원장이 지역 시민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회생 의지를 반영해 자금 지원을 결정해줄 것을 호소하는 편지를 청와대로 보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편지글을 통해 "회사 생존을 위해 필수 요소인 신차 개발이 자금 경색에 막혀 임직원 모두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회생계획안 통과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헤아려달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쌍용차는 신차 C200출시 등 준비 자금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번달 월급을 50% 수준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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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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