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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2934억원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쌍용자동차의 지난해 매출이 1조66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2% 감소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영업손실 2934억 원, 당기순손실 3463억 원을 냈다.


지난해 쌍용차는 총 3만5296대(내수 2만2189대와 수출 1만3107대(CKD 포함))를 판매해 회생계획 목표치인 2만9286대 대비 21% 증가했지만 회생절차 개시 및 장기간 파업에 따른 생산·판매 차질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하지만 파업 종료 이후 조기 생산 안정화 및 대외여건 개선 등 시장의 신뢰회복을 기반으로 지난 3분기 이후 판매량이 증가해 9월부터는 월평균 약 5000대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쌍용차는 "지난해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원가 부담 가중, 외화평가손실, 파업손실 및 인력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2008년에 이어 경영적자가 지속됐으나, 상여금 반납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 및 채무 재조정에 따른 이익 발생으로 전년 대비 당기 순 손실 규모는 50%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생계획 인가 등을 통한 재무구조개선으로 상장폐지 요건(2년 연속 50%이상 자본잠식 또는 2년 연속 '한정' 감사의견)에서 벗어났으며 지난 1월 효력이 발생된 2차 감자(3:1)를 통해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히 탈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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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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