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도지사, 협약 맺어…당뇨, 심장, 안과 등 전문병원도 설립
$pos="C";$title="정우택 충북도지사(가운데)가 미국 에모리대학교 관계자와 대학부속 암 전문병원의 오송 진출에 따른 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txt="정우택 충북도지사(가운데)가 미국 에모리대학교 관계자와 대학부속 암 전문병원의 오송 진출에 따른 협약을 맺고 손을 맞잡고 있다.";$size="550,366,0";$no="2010022414355878975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미국 에모리대학교 부속 암 전문병원이 충북 오송에 온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23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미국 에모리대학교의료원의 프레드 산 필리포 원장 겸 에모리대 수석부총장과 부속 암 전문병원이 오송으로 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정 지사는 (주)바이오메디컬시티의 우종식 사장과 함께 오송 메디컬그린시티에 에모리대 암 전문병원을 끌고 오는 양해각서를 주고받은 것이다.
이에 따라 에모리대 암 병원과 암 연구센터를 오송 메디컬그린시티에 가장 먼저 유치하고 당뇨, 심장, 안과 등 관련전문병원도 차례로 세운다.
또 ▲에모리대 국제학부, 영어 등 외국어전공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부 ▲고이주에타 경영대학교 ▲에모리대 예술대(음악·미술·드라마·저널리즘)도 연차적으로 끌어들인다.
에모리대는 ‘미국 남부의 하버드대’로 불리는 명문사학으로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있다. 1836년에 세워졌고 학생 수는 약 1만1300여명. 미국 남부 영재들을 길러내는 교육의 전당이기도 하다.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지는 에모리대를 미국 17위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연구중심 대학으로 2007년 8월부터 한국어강좌를 개설 중이며 우리나라 유학생은 500여명.
오송 메디컬 그린시티에 가장 먼저 오는 윈 쉽 암센터는 암 연구 및 진료에서 M.D. 앤더슨에 이어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암 연구전문기관이다. 지난해 4월엔 미국국립암센터(NCI) 지정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뽑혀 연방정부 연구자금을 받게 돼 미국 남부권의 최고의사와 의과학자들을 유치, 암 예방과 퇴치에 힘쓰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지사는 CNN-헬스(Health)방송국이 오송에 올 수 있게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CNN Health가 오송에 오면 아시아지역 의료관계자 영상교육과 의료관련뉴스?드라마?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아시아권에 방송하며 미국의료관광객들 길잡이노릇을 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10년 뒤 오송 메디컬그린시티는 미국 텍사스 메디컬센터처럼 동북아 최고의 의료바이오단지로 만들어진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