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CJ프레시웨이";$txt="";$size="255,373,0";$no="201002230917486662992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미국 교포시장에서 '이천쌀'로 포장돼 유통되는 쌀은 진짜 이천쌀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을 하는 CJ프레시웨이(대표 이창근)는 이천시와 함께 진짜 '임금님표 이천쌀'을 미국으로 첫 수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미국 교포시장에서 유통되는 이천쌀의 내용물은 사실 캘리포니아산 쌀이라는 것이 CJ프레시웨이 측의 설명이다. 이유는 지금까지 '이천쌀'에 대한 상표권이 미국에 등록돼지 않았었기 때문.
이에 이천시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이천쌀'에 대한 상표 및 표장 출원 등록을 완료했고 앞으로 '가짜 이천쌀' 유통에 대한 법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CJ프레시웨이가 첫 수출하는 양은 38톤, 액수로는 11만 달러(한화 1억2000만원) 규모로 미국 동부의 뉴욕과 뉴저지, 중부의 시카고, 서부의 LA,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시애틀은 물론 캐나다의 몬트리올과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벤쿠버의 교포시장이 대상이다. 앞으로는 매달 19톤, 5만 5000달러(한화 6000만원) 가량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미국 교포시장에서 5.44kg 기준으로 포장된 미국쌀이 10달러 미만에 판매되고 있는데 반해 이번에 수출되는 이천쌀은 이보다 2.5배~3배 정도 비싼 가격에 현지 마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천시와 CJ프레시웨이는 최소 200만 명 이상인 미국 교포시장과 국내에서도 타 지역쌀에 비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구매율을 보이는 이천쌀의 특성을 감안할 때 시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 운영본부의 현종기 본부장은 "지자체와 대기업 간의 협업을 통해 이천쌀을 해외로 지속적이고 본격적으로 수출하기는 처음"이라며 "쌀 수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국내 쌀 재고분의 소진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국 교포들에게 제대로 된 진짜 이천쌀을 공급하게 된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월 충남 아산의 배 42톤(9만 5000달러 규모)을 대만으로, 안동 간고등어 10톤(6만 5000달러 규모)을 미국 교포 시장에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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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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