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오픈형 급식장 '오렌지 스푼' 오픈
$pos="C";$title="CJ프레시웨이";$txt="";$size="510,329,0";$no="20091201103834099969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넌 구내식당서 밥만 먹니? 난 수제샌드위치, 커피, 떡볶이까지 먹는다"
구내식당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 한 끼를 때우는 곳으로 인식됐던 구내식당에서 이제는 한식, 양식 등 주 메뉴 외에 수제햄버거, 떡볶이 등 간식과 커피, 번, 와플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싱글족 직장인을 배려한 바(bar) 형태의 1인용 좌석을 설치한 것도 이색적이다.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을 하는 CJ프레시웨이(대표 이창근)는 1일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 내에 오픈형 급식장인 '오렌지 스푼'을 개장했다.
이곳은 해당 건물에 입주한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급식장과는 달리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모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식 기준 400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1200식 이상의 배식이 빠르게 가능하다는 급식의 장점과 일반 외식 레스토랑 수준 이상의 고급스런 인테리어는 물론, 기본적인 한식 외에도 양식, 트렌디 메뉴 등 전문 메뉴를 접할 수 있는 외식의 장점도 갖췄다.
실제 한식과 양식 등 주 메뉴 코너 외에 육개장, 라면, 떡볶이, 어묵 등을 제공하는 스낵 코너, 수제샌드위치 코너, 커피, 번, 와플, 쿠키, 샐러드, 베이글 등을 제공하는 코너 등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한식과 양식 등 주 메뉴 코너는 중ㆍ석식 시간에 기본적으로 운영되고 커피 및 스낵 코너는 오전 7시30분부터 저녁 8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좌석 배치에도 오피스 타운이라는 특성을 반영했다. 부서 단위로 점심 식사를 하는 경우를 고려해 10인 테이블, 12인 테이블 등 단체 좌석을 마련했으며, 개별식사가 늘어나는 직장인 싱글족을 배려한 1인용 좌석도 바(bar) 형태로 구비했다.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거나 식사를 하고 난 뒤 다트, 보드 게임 등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이 밖에 칸막이와 PDP를 갖춘 별도의 회의 공간과 함께 책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 카페 코너 등도 마련돼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푸드서비스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안병연 상무는 "이번 오렌지 스푼 오픈을 통해 구내식당이 직장인들이 식사만 하는 곳이라는 개념을 넘어 다양한 메뉴의 식사는 물론 회의, 업무 관련 미팅, 휴식 등이 가능한 복합 식음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오픈형 급식장 오렌지 스푼을 내년 중 수도권 및 전국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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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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