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영증권은 23일 현대푸드에 대해 올해 목표 수주액의 절반 가량을 이미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현대푸드는 지난해 말 상장을 통해 급식업계에서 인지도가 상승했다"며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효과를 위해 기업공개를 했던 것임을 감안하면 최근의 수주 호조는 고무적인 현상이라 판단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대푸드는 경쟁사 대비 급식 사업장 수는 다소 적은 편이나, 단위 당 매출액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현대푸드가 향후 진행시킬 신규사업은 크게 컨세션, HMR, 식자재유통의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푸드의 이러한 사업이 그룹사인 현대백화점의 채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컨세션 사업은 백화점 푸드코트 진출, 식자재유통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 및 판매, HMR은 반찬사업 브랜드 런칭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현대푸드에 대한 시장의 두 가지 우려가 있는데 첫째, 현대백화점 점포 수가 적어 덜 매력적인 유통채널이라는 우려는 그룹의 또 다른 강력한 채널인 현대홈쇼핑을 간과한 것이라 생각 한다"고 분석했다. 또 "단체급식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는 급식 시장이 대기업 중심으로 재편 중이고 현대푸드의 전속시장(captive market) 역시 꾸준히 성장 중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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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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