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도요타가 두 곳의 영국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 이와 함께 공장 근로자 중 750명에 대한 희망 퇴직도 실시한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내달 말 부활절 연휴를 맞아 이미 일주일 생산 중단이 결정돼 있었던 영국 버나스톤과 디사이드 공장의 휴무를 일주일 연장한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노동 시간 감축 연장도 논의 중이다.
이는 유럽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지난달 13%를 기록, 정부의 '노후차 지원책'이 실행됐던 전월 16% 대비 3% 성장하는데 그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여기에 최근 전세계적으로 대대적인 리콜 문제에 직면한 것 또한 이번 감산 및 인원 감축 계획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도요타는 이미 전날 프랑스 공장에서 생산중인 야리스(Yaris)의 생산량을 16%를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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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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