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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서울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역 인근에 아파트 438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노원구 공릉동 240-169 일대 2만6873㎡ '공릉2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을 주택재건축정비구역으로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릉2 주택재건축구역은 용적률 240%, 건폐율 30%이하가 적용돼 평균 18층이하 공동주택 7개동, 총 438가구가 건립된다.
사업지는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예정지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화랑대역과 동일로 및 북부간선도로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
사업지 남쪽에 조성될 공원은 경춘선 폐선부지의 공원 예정지와 연결되도록 설계됐으며 이 공원(2066㎡)은 시에 기부채납돼 아파트 단지 및 인근 주택지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공릉2 주택재건축정비구역은 향후 조합설립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춘선 폐선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되면 그간 침체됐던 강북지역의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 경춘선 폐선부지 녹지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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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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