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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암산 오면 불암정에서 쉬었다 가셔요"

노원구,등산과 함께 역사와 문화 느낄 수 있도록 전통정자 '불암정'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최근 불암산 봉암약수터 인근에 ‘불암정’이란 전통정자를 세워 등산객들을 위한 편안함 쉼터를 제공했다.


2억2000만원의 예산들여 세운 이 전통정자는 팔각정(모루단청)형태로 지름 8.5m, 높이 4.5m 규모다.

정자 현판은 노원구서예협회 초대회장인 경산 이희열 선생이 한대의 예서체 중 하나인 참부잡이체로 제작한 것이다.


또 정자에는 사명대사, 마들농요 등 역사 문화인물 안내판과 시판 10여점이 설치돼 있어 휴식과 함께 문학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정자는 임진왜란 때 양주에서 한성으로 넘어오는 왜군을 막기 위해 승병들을 이끌고 이 곳 수락산과 불암산에 매복했다가 노원평 전투에서 큰 승리를 했던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한편 구는 불암산 정상 주변에 명예산주 탤런트 최불암씨의 자작시인 ‘불암산(佛岩山)이여’ 와 소설가 박충훈씨의 ‘불암의 웅비’란 시판을 세웠다.


구 관계자는 “불암산과 수락산 멀리는 도봉산, 북한산까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정자를 세웠다”며 “등산객들이 휴식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생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원녹지과 (☎2116-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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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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