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고용량 전지·대형폴리머 전지로 올해에도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12월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2차전지 월별 출하량은 3월부터 본격적인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말·연초 2차전지에 대한 재고조정이 완료된 사태로 재고 리스크가 없는 상황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신종 모바일기기의 등장으로 2차전지수요는 연중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고용량전지·대면적폴리머전지 등 프리미엄급 2차전지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된 점유율과 수익성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삼성SDI는 2차전지 사업의 질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삼성SDI의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분기실적 개선이 예상돼 실적모멘텀이 높고 TV시장 활황으로 PDP부문에서만 연간 100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등 실적컨센서스도 지속적인 상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내년 xEV 본격 출시를 위한 완성차업체들의 2차전지 공급업체선정이 올해 상반기 중 대부분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인 뉴스플로우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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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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