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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했다. 환율은 이날 미국 재할인율 인상 등에 대한 언급과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상승개장한 후 10분도 채 안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있을 EU회담의 결과를 주목하면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특히 설을 앞둔 수출기업들의 네고가 우위를 보이기는 했지만 큰 물량은 없었던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1150원대에서 맞물리면서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어졌다.
1150원대 중반으로 내려서자 시장참가자들의 추격 매도는 주춤해졌다. 매수하려는 쪽도 많지 않아 환율은 줄곧 횡보장을 연출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도 55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기준율은 1157.10원.
◆EU회담 주목.."그리스 지원 여부보다 지원 방안이 관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있을 EU 정상회담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스 관련 해법이 어떤식으로 나올지에 따라 환율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그리스를 지원 하는 쪽으로 예상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밤사이 외환시장에 도리어 악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그리스 지원 여부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관건이다"라며 "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미칠 만큼 괜찮은 방안이 나올지도 주목되지만 그리스가 구제를 받는다 하더라도 유로존 내 다른 나라들의 재정적자 문제가 아직 남아있어 부담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150원대 결제수요 지지선 형성
일단 원·달러 환율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증시와 유로동향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환율이 사흘째 하락했지만 설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거래가 줄면서 업체 물량 위주의 등락이 지속됐다. 1150원대에서는 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과 결제수요에 부딪힌 채 조용한 흐름을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EU회담 결과 그리스 지원책이 나오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1150원대 초중반에서 결제수요가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부분 돌파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일본'건국기념일'휴장
2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2.70원 내린 11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록외국인은 1만186계약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6515계약, 은행은 1007계약, 기타법인은 1909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7.69포인트 오른 1597.81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74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오후 3시2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89.94엔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85.8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도쿄외환시장은 이날 '건국 기념일'로 휴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780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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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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