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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창사 후 최고실적(상보)

매출액 전년比 33% 증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샘(대표 최양하)이 지난해 매출 5471억원을 기록, 1970년 회사 창립 이후 최고 실적을 냈다.


한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33% 증가한 5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08년 255억원에서 지난해 280억원으로 10%,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76억원에서 330억원으로 9% 이상 각각 증가했다.

한샘이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통해 사업구조의 혁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기 때문.


특히, 지난 10월에 오픈한 잠실직매장은 홈 인테리어 관련제품을 한 곳에서 눈으로 보고 상담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종합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잠실직매장은 오픈 첫 달 매출이 34억원을 기록하고 동시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가구업계 뿐 아니라 유통업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어 한샘은 앞으로 이러한 인테리어 유통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엌가구 부분에서는 인테리어업체에 제공하는 IK(인테리어 키친, 아이케이) 제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1월 10억원대였던 IK 매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9월에는 50억원을 넘어섰으며, 회사 측은 인테리어업체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해 현재 700개 수준인 제휴점을 올해 말까지 2000여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총 3000개의 SA급 인테리어 업체와 제휴해 국내 부엌가구 시판시장의 점유율을 현재 10% 수준에서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서 자체 IK 영업인력을 2011년까지 600명으로 확대해 영업사원 1명이 5개의 SA급 인테리어 업체를 담당하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판 사업에서는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경쟁사보다 원가 우위를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으로 계약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난해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최양하 한샘 회장은 "인테리어 직매장과 IK 제휴점의 확대, 온라인 사업의 강화 등 핵심 사업부분에 대한 집중을 통해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동시에 올해 경영방침인 고객감동과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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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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