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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 4일만에 반등..장중 205p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백워데이션의 베이시스+프로그램 매물 압박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205선에 바짝 다가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이렇다할 변화가 없었지만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잦아들면서 지수가 뒷심을 발휘, 반등에 성공했다.


이틀전 급증했던 미결제약정이 큰폭으로 감소했다. 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이틀전 매도에 베팅했던 세력 일부가 포지션을 청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이었고 프로그램 매도 공세는 이어졌다.

지수의 추가 하락이 제한될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강한 반등으로까지 이어지기 위한 모멘텀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60포인트(0.79%) 오른 204.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에 203선에서 등락을 보였던 지수선물은 마감 1시간을 남겨둔 시점부터 상승폭을 확대해 204와 205선을 연달아 뚫었다. 오후 2시49분에는 205.50(고가)까지 상승했지만 동시호가에서 0.20포인트를 잃으면서 205선을 지켜내지 못했다.
지수선물의 시가는 전일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203.20이었고 저가는 개장 직후 기록한 202.85였다.

외국인은 장중 꾸준히 3000계약 이상의 순매도 포지션을 유지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하지만 마감 기준으로는 737계약 순매도해 대부분의 포지션을 청산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1계약, 332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080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934억원, 비차익거래가 114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마감 직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장중 흐름은 전날보다 개선된 모습이었다. 덕분에 차익거래 매도 물량은 장 막판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 베이시스는 -0.45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11포인트, 괴리율은 -0.78%였다.


거래량은 35만5514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3655계약 감소했다. 미결제약정 감소 규모는 지난달 14일 이후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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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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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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