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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골목길, 돌아보기 쉬워진다

종로구, 동네골목길 20코스 관광 안내표지판 설치...숨어있는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관광안내표지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해 종로구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동네골목길 20코스에 이야기가 담긴 관광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종로구는 지난 5일 ‘생태·문화 탐방길’을 테마로 한 부암동을 시작으로 올 해는 ‘성지 코스’ 사직동, ‘북촌 한옥길’ 가회동, ‘역사·문화 기행길’ 교남동 네 곳에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까지 모든 코스에 대한 관광 안내표지판을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종로구 골목길은 다양한 테마와 볼거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골목길의 특성상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특색있는 종로구 골목길을 편하게 돌아볼 수 있도록 관광명소와 주요 목지점에 관광안내표지판을, 주요 구간에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도보여행객이 즐겨찾고 표지판 수요가 좁은 지역에 우선 설치해 주요 명소와 골목길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관광기본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해 홍보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표지판은 지도와 함께 전체 코스를 소개해 도보여행의 편의를 제공하며문화재 등 명소에는 ‘스토리텔링 표지판’을 제작해 숨은 이야기를 담아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또 지도 위 건물들은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 등 주요 관광지나 학교, 관공서, 목지점 건물 등에 국한해 알아보기 쉽도록 표기하며 주 도보로인 골목길은 단순하고 간단하게 표시해 찾아가기 쉽도록 관광지 사진과 구간별 거리, 소요시간을 표기했다.


안내표지판은 가로 60cm, 세로 40cm, 방향표지판은 가로 30cm, 세로 10cm 크기로 한국어·영어·일어가 병행 표기돼 있다.


먼저 안내판 설치를 마친 부암동 ‘생태·문화 탐방길’은 도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의 감동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석파정, 현진건 집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 백사실 계곡, 드라마 ‘찬란한 유산’ 촬영지 등 관광명소와 주요 목지점 12곳에 관광안내표지판을 부착했으며 주요 구간 13곳에 방향표지판을 달았다.


종로구는 이번 표지판 설치로 여행객들이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종로구 골목길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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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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