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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인사이드] 다우, 10일이평선 회복

저가매수 유입 본격화..고용지표가 또다른 분기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기대했던 반등장이 본격화되면서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강하게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이틀 연속 100포인트 이상 오르며 최근 3개월 중 가장 강력한 상승기세를 내뿜었다.


전날 5일 이평선을 회복했던 다우지수는 2일(현지시간) 10거래일 만에 10일 이평선도 회복했다. 5일 이평선도 다시 우상향으로 고개를 드는 모습이었다.

전날 아시아 증시가 중국의 긴축에 대해 적지않은 부담감을 나타냈지만 뉴욕 증시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도 은행 규제안 등으로 나타났던 불안심리가 해소되면서 정책 변수에 휘둘리던 장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장이 다시 지표와 기업 실적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주 들어 실적과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강세장이 나타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저가 매수 세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팔로 캐피털의 마이클 캐니벳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최근의 주가 하락이 저점 매수 기회를 찾고 있던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하고 있는 매수 세력은 꽤 큰 것으로 생각된다"며 "덕분에 시장이 최소 10% 이상 하락하는 큰 조정을 겪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19일 기록한 고점에서 6.6%까지 하락한뒤 최근 이틀간 반등했다.


한편에서는 향후 탄력 둔화 등을 감안한 신중한 접근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캘리포니아 크레디트 유니온 리그의 다니엘 펜로드 선임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은 느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빠른 반등느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MFC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닐 마사 선임 트레이더는 이틀간의 반등에도 거래량은 많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시장이 아직은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가 코너를 돌았는지 판단하는데 주저하고 있다"며 오는 5일 노동부 고용보고서 발표 전까지 팽팽한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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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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