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아이 건강 챙긴다

비만과 아토피 없는 사회 만들기 위해 아침 먹기, 편식 안하기 식생활 지도, 쑥쑥이 체조 등 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방태원)는 건강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 하나로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만들기'를 추진한다.

성장발육기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강조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 만들기'는 지역내 시설에서 돌보는 3~6세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20개 기관에서 2000명 이상 참여하게 된다.

또 보육시설 내 건강지도 교사 60여 명과 학부모 300 여 명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고자 하는 보육시설은 2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육아동이 참여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은 4월에서 10월까지 추진되며,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아동의 비만 아토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아침먹기, 편식 안하기 등 식생활 지도와 영양개선, 성장을 위한 ‘쑥쑥이 체조’, 금연·금주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한다.

보육교사 건강지도자 교육은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 교사를 대상으로 ‘건강 만들기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영양· 운동· 비만· 금연· 금주 등에 관한 교육 자료의 적절한 활용법을 제안한다.

또 학부모는 아동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받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식생활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아울러 올부터는 시설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모니터하고, 의견을 제안하게 된다.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7~8월에는 건강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그린 ‘건강그림 공모전’을 실시하고 10월에는 구청사 2층 아트갤러리에서 우수작과 출품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은 “생활습관 개선은 건강하고 수준 높은 삶을 누리기 위한 기본조건”이라면서 “많은 구민들이 보건소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게 맞는 실천방법을 찾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