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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급백화점 블루밍데일 두바이서 개장

'두바이 몰'에서 오픈.. 해외 첫 진출로 기록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뉴욕의 고급 백화점 블루밍데일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1일 두바이에서 문을 연다.


지난주 미국 유통업체 매시(Macy)는 자사의 백화점 브랜드인 블루밍데일을 두바이의 알 타이어 그룹과 함께 중동 최대 쇼핑몰 '두바이 몰'에서 문을 연다고 공식 확인했다.

매시의 회장 테리 룬드그렌은 "이번 개장은 블루밍데일의 첫 해외사업으로 독특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바이가 중동의 허브로 물류와 관광의 중심이라는 찬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25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CB 리차드 엘리스(CBRE)는 세계 220개의 유통업체 가운데 약 24%가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사업확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히 이 중 약 80%는 UAE를 가장 좋은 사업확장 대상 시장으로 지목했다.

또 최근 '비즈니스 모니터'는 UAE 리테일 보고서에서 2008년 1041억 달러 규모의 리테일 시장이 2013년에는 1426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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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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